[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카카오 선물하기의 환불 절차가 쉬워진다. 판매된 모바일 쿠폰의 사용기간이 만료되면 각 쿠폰의 하단의 버튼 클릭으로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자동환불제도 도입된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에서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환경을 강화하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에서 직접 쿠폰 유효기간 연장과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고객이 환불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 환불해주는 정책도 본격 실시한다. 또한 서비스 전반의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와 디자인을 개선하고, 테마별 선물 상품 추천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개편 이후 판매된 모바일 쿠폰의 사용기간이 만료될 경우, 각 쿠폰 페이지 하단에 마련된 버튼 터치만으로 '유효기간 연장'과 '환불신청'을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환불 신청시 필요한 본인 인증과 현금을 돌려받을 계좌번호 입력도 한 자리에서 원스탑으로 모두 처리 가능. 더 이상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본인 확인 서류를 보내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 개선된 카카오 선물하기 환불 절차

현금 환불 신청 안하면 포인트 돌려주는 '자동환불제'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자동환불제도 본격화된다.

자동환불제는 고객이 사용 기간이 만료된 쿠폰에 대해 오랜 기간 지속적인 안내에도 불구하고 현금 환불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돌려받아야할 금액만큼 카카오포인트로 자동 환불해주는 정책이다. 카카오포인트는 선물하기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환불제는 소비자가 환불받아야 할 쿠폰 미이용 잔액, 즉 미환급금이 더 이상 쿠폰사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소비자가 모두 찾아갈 수 있도록 소비자 권익 보호차원에서 도입됐다.
 

카카오는 선물받은 모바일 쿠폰 내역과 사용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선물함’ 안내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먼저 각 쿠폰별로 사용 가능 기간을 전면에 명시하고, 유효기간 만료순으로 쿠폰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사용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쿠폰을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물함’ 탭에서 바로 미사용 쿠폰만 따로 모아 보여주는 미리보기 기능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는 선물하기 서비스 전반에 걸친 UI 개편으로 사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선물하기홈은 다양한 상황별, 테마별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추천해주는 페이지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선물이 필요한 순간, 선물 선택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획기적으로 개선된 쿠폰 유효기간연장과 환불 정책, 이용자 중심의 자동환불제 적용 등 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서비스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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