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아이폰6에 장착된 A8 프로세서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다소 아쉬운 수치다.

12일 해외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GPU 벤치마크툴인 베이스마크X에 등록된 애플 아이폰6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게재했다.

▲ (자료=GSMArena)

베이스마크X에 아이폰6는 21204점을 기록했다. 전작인 아이폰5S의 경우 20253을 기록해 큰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 9일 애플은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6에 장착된 차세대 A8 프로세서 전작 대비 25% GPU 속도가 빨라졌으며, GPU 성능은 50% 더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벤치마크 결과만 놓고 따져본다면 발표 내용이 딱 들어맞지는 않는다.

물론 공정이 20나노미터로 보다 미세화되면서 전력효율을 잡는데 치중했을 수도 있다. 화면 크기를 키우고 해상도를 높임에 따라 애플이 A8에 대해 성능보다는 전력효율성에 더 많이 집중해 설계할 가능성도 지적된다.

애플 아이폰6에 장착된 A8 프로세서는 ARMv8 아키텍쳐를 근간으로 커스텀 ARM A57프로세서를 듀얼코어로 엮은 1.4GHz 클럭속도의 모바일AP다. 64비트를 지원한다. 20나노미터 공정으로 설계됐다. 전작인 아이폰5S에 적용된 A7 프로세서는 비슷한 구성에 클럭속도는 1.3GHz다. 마찬가지로 64비트를 지원하지만 공정은 28나노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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