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건맨더듀얼 for kakao
[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네시삼십삼분(4:33), 액토즈소프트, 넥슨 등이 잇따라 모바일 FPS 게임을 내놓으면서 모바일 FPS가 하반기 새로운 기대 장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 액토즈와 4:33은 각각 모바일 FPS '건맨더듀얼'과 '샌드스톰'을 각각 출시하면서 모바일 FPS 경쟁에 불을 당겼다.

여기에 올해 3분기내 출시될 넥슨지티의 '서든어택M: 듀얼리그'가 가세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모바일FPS 3강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PS게임은 모바일에서는 비주류에 속했다. 기존 PC온라인게임에서만 가능했던 실시간 총격전과 미세한 움직임을 모바일에서는 구조적 특징상 구현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바이스의 스펙이 상향평준화되고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방식이 새로 선보이면서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건맨더듀얼'의 경우 가상 조이스틱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조준하는 방식을 택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오토 포커싱 기능을 적용해 쉽게 타겟팅할 수 있도록 꾸며져있다.

특히 다른 유저와 실시간 1:1 대결 구도를 만들어 경쟁 욕구를 자극하는 것도 건맨더듀얼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다.

 4:33 샌드스톰 for kakao
4:33이 내놓은 '샌드스톰'은 유명 FPS 게임이었던 '서든어택' 개발진이 설립한 하울링소프트가 개발한 게임으로, 현재 모바일FPS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지난주 인기 무료 앱 순위에서 1위 자리에 오르면서 모바일FPS 돌풍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샌드스톰은 사전 예약 이벤트때 이미 10만명의 이용자들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4:33 내부적으로도 블레이드와 함께 또 한번의 흥행신화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이어가고 있다.

샌드스톰 역시 실시간 1:1 대결 방식을 도입했다. 이처럼 1:1 대전 모드는 모바일 FPS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또한 엄폐물을 이용한 전략 플레이나 수류탄 활용, 엄폐물 파괴 등 다양한 대전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다.

넥슨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서든어택M: 듀얼리그'는 올해 3분기 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서든어택M: 듀얼리그는 이례적으로 전후 이동을 삭제하고 좌우 이동을 통한 회피에 집중한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특성상 특정 이동에 집중하면서 조작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3:3 대전모드까지 도입해 온라인 FPS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에서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 한 관계자는 "모바일 FPS는 현재 샌드스톰이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향후 인터페이스나 콘텐츠에 따라 흥행 구도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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