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애플 아이폰6 2차 출시국에 한국의 최종적으로 제외됐다. 아이폰6는 큰 인기에 힘입어 예약주문 24시간만에 400만 대를 넘어섰다.

 

애플(대표 팀 쿡)은 16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2차 출시국 명단을 발표했다.

2차 출시는 26일 시작된다. 출시국가는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어, 포르투칼,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아랍에미리트연방, 리히텐슈타인 등이다.

한국은 2011년 아이폰4S 때 3차 출시국에 포함된 바 있다. 2012년 아이폰5는 담달폰이라는 별칭을 남길 정도로 시일이 지연돼 4차 출시국에 포함되기도 했다. 다만 2013년 아이폰5S의 경우 2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아이폰6 2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지만 아쉽게도 다음달을 고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예정대로 19일에는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된다. 1차 출시국은 미국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이다.

한편, 애플 아이폰6는 공급 대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물량 공급에 애를 먹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에 따르면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한 예약판매 실시 24시간만에 400만대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선주문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19일 정식 출시되더라도 배송이 밀려 10월로 연기될 것이라 공지했다. 하지만 오프라인 판매를 위해서 별도 물량을 책정해 19일 차질없이 아이폰6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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