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셀프 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IT전문매체 GSM아레나와 삼모바일 등은 삼성전자가 출시할 예정인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이와 관련된 사진이 유출됐다.

▲ (사진=GSMArena)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제품으로 모델명은 SM-G530H로 알려졌다. 출시국에 대한 사항은 미정이나 일정은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셀프 카메라 촬영에 대한 사용자들의 니즈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도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라 업계에서도 180도 또는 360도 틸드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해 셀프 촬영을 좀 더 유연하게 돕는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셀카봉이 뜨고 있는 사실도 이를 대변해준다.

국내의 경우 소니 셀카폰 엑스페리아C3이 지난달 전파인증을 통과하면서 국내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다. 엑스페리아C3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모델이다. 5.5인치 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400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도 비슷한 스펙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정확하게 정해진 바 없으나 5인치 대 QHD에서 HD, WVGA 해상도 중 하나를 구현하거나 교차 탑재될 예정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400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다. 듀얼심을 지원한다. 명칭대로 갤럭시 그랜드 모델 라인업에 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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