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갤럭시노트4가 국내 26일 출시된다.
 

 

당초 IFA2014에서 삼성전자가 발표했던 10월부터 순차출시 계획보다 앞당겨졌다. 아이폰6를 비롯한 외산폰의 적극적인 공세가 예약된 가운데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들을 통해 26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정식으로 국내 땅을 밟는다. 앞서 이통3사는 오는 1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24일 미디어행사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정확하게 정해진 바 없으나 26일 갤럭시노트4가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변이 없는 한 삼성전자 미디어데이 행사도 24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삼성전자 미디어데이에서는 갤럭시노트4뿐만 아니라 갤럭시노트 엣지도 국내 첫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노트4와 결합해 쓸 수 있는 헤드마운트 ‘기어VR’과 3G를 지원하는 스마트워치 기어S도 소개된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미디어행사 직후 또는 이틀 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IFA2014에 앞서 갖은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4 출시 일정을 10월로 잡은 바 있다. 국내의 경우 일정이 보다 앞당겨졌다. 9월 중 소니와 화웨이 등 외산업체들의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이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고, 10월에는 아이폰6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갤럭시노트4의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이 5.7인치로 동일하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QHD 2560x1440 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S펜은 더 강화됐다.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370만 화소,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을 지원해 전면 카메라만으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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