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국내 2차 출시가 불발로 끝나면서 해외구매대행방식으로 제품을 얻으려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영국계 온라인 유통 사이트 익스펜시스코리아는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일주일만에 국내서만 1500건의 예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익스펜시스는 해외 출시판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익스펜시스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은 미정인 상태다. 선주문을 먼저 받고 있다. 부가세와 프리미엄 가격에 따른 변동 때문에 19일 홀콩 출시가 이뤄지는 대로 가격을 공지할 예정이다. 선주문은 정확한 가격이 올라온 후 고객이 직접 선주문에 대한 구매 확정 및 취소가 가능하다.
 

 

강정민 익스펜시스 코리아 본부장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1차 물량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혹은 22일 오후에 익스펜시스 홍콩 창고에 입고가 될 예정”이라며, “익스펜시스의 예상 판매가는 제한적인 초기 수량에 따라서 공급처로부터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애플 스토어의 판매가보다는 높게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6는 전작인 아이폰5S보다 빠른 예약주문 건수를 올리고 있다. 익스펜시스 선주문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 진행됐던 아이폰5S의 선주문 수를 단기간 내 50% 초과했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주문한 모델은 아이폰6 플러스 16GB 그레이 색상이다. 2위는 아이폰6 플러스 64GB 골드 색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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