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이나도미 카츠히코)은 16일 독일 쾰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는 '포토키나 2014'에서 대폭 강화된 성능과 새로운 실버 색상을 추가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슈퍼ED렌즈 탑재 초고화질 망원줌렌즈를 공개했다.

 

지난해 첫 선보인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카메라 OM-D E-M1 블랙은 포서드와 마이크로 포서드를 통합한 전천후 미러리스 카메라다. 8종의 신기능과 16종의 조작성 향상을 실현한 2세대 펌웨어를 적용하고, 새로운 실버 색상을 입혔다.

카메라와 PC를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카메라 컨트롤과 촬영 및 전송이 가능한 테더 슈팅을 지원한다. 카메라 연동 프로그램인 ‘올림푸스 캡처’는 윈도나 맥에서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제공되는 디지털 시프트 기능을 통해 고가의 시프트 렌즈나 PC를 통한 후보정 없이도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이미지 왜곡을 보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빌딩을 밑에서 촬영하면 건물 라인이 점점 좁아져 사다리꼴로 기록되는데 이런 왜곡을 뷰파인더나 LCD화면으로 보면서 간단히 보정할 수 있어 건축, 인테리어 사진 등에 최적화됐다.

초고성능 전자식 뷰파인더(EVF)의 디스플레이 응답 속도를 기존 0.026초에서 0.016초로 크게 향상시켰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스포츠 경기 촬영 시에 쾌적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하고 독창적인 사진을 만들어주는 아트필터에 ‘빈티지’ 필터와 ‘셀렉티브 컬러’ 기능을 추가하여 독특한 필름의 색조 표현과 특정 컬러만을 선택적으로 기록하게 됐다.

한편, 올림푸스는 초고성능 렌즈 그룹 ‘M.ZUIKO PRO’의 두 번째 렌즈인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 렌즈를 함께 공개했다.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초망원 줌렌즈로, 방진・방적 기능은 물론, 모든 초점 거리에서 F2.8 밝기의 일정한 조리개 값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출시된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와 함께 광각에서 초망원(24mm~300mm) 전 영역에서 고정 조리개 값 ‘F2.8’을 지원하는 고성능 렌즈 라인업을 구축했다.

OM-D E-M1 실버와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 렌즈는 11월 초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E-M1 블랙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9월 17일부터 올림푸스한국 홈페이지 다운로드 센터(www.olympus.co.kr/Download)에서 펌웨어를 다운 받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마케팅 팀 윤영훈 팀장은 "펌웨어로 기능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함은 물론 블랙 일색이었던 전문가용 카메라 시장에 E-M1 실버 모델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초고화질의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 렌즈를 동시에 출시해 전문가의 요구에 전천후로 대응할 수 있는 OM-D E-M1 풀 패키지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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