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애플이 아이폰6 플러스에 1GB램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램은 애플리케이션의 작업 상황을 임시 저장하는 공간으로 용량이 클수록 여러 작업을 하기에 유리하다.

16일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 메모리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아이폰6 플러스가 1GB램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단말을 선보이면서 램 용량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이폰6의 램 용량이 경쟁사 제품에 비해 뒤쳐져 멀티태스킹을 하기 어렵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5’부터 1GB램을 탑재해왔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나 LG전자 ‘G3' 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2GB램을 적용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1GB램의 경우 중저가 단말에서 채택되고 있다.

애플측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보다 월등한 최적화를 근거로 1GB 용량으로도 사용하기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쟁사보다 산술적으로 낮은 메모리 용량은 다소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9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현재 1차에 이어 2차 출시국까지 발표했으며 한국은 제외됐다. 한국이 3차 출시국에 포함될 경우 업계는 10월말 국내 아이폰6 시리즈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10개국이다. 2차 출시국은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대만, 아랍에미리트 연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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