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18일 영업 재개에 나선다.

이통시장 1위 업체의 영업정지 기간 중 보조금 대란이나 마케팅 전쟁이 예상 됐지만 시장은 조용했다.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있고 삼성 애플 등 주요 단말기 업체의 하반기 전략 상품에 대한 대기 수요가 밑에 깔려 있었다.

그래서 SK텔레콤의 영업 재개가 더욱 주목된다. 시장 지배력과 실탄(자금력)을 양손에 거머 쥔 최대업체가 영업정지를 끝내고도 가만이 있을 리 만무하다. 가뜩이나 위축되고 꽁꽁 얼어 붙은 이통시장에 최소한 온기 정도는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 된다.

SK텔레콤 영업재개의 아이콘은 갤럭시노트4 이다.  바다 너머에선 아이폰6와 아이폰플러스가 사상 최대 예판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지만 한국에선 그림의 떡이다,  더구나 애플은 보란듯 2차 출시국에서 조차 한국을 제외 했다. 연내에 국내 소비자들이 아이폰6와 아이폰플러스를 손에 쥐기는 불가능 해 졌다.

 
거의 반년을 숨죽여 기다려 온 삼성의 갤럭시노트4가 18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 한다.  삼성전자도 단단히 벼르고 있을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신기록을 세웠다면 삼성도 기록 경신을 해내야 자존심이 선다.

SK텔레콤의 영업재개에 발맞춰 돌입하는 갤럭시노트4의 예판이다. 최종 공급가격이 비상한 화제가 되고 있지만 4.4분기 국내 이통시장의 열쇠는 SK텔레콤과 갤럭시노트4가 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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