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맵알테크놀러지스코리아(대표 김점배)가 맵알 배포판 상에서 운영되는 표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시계열 데이터베이스(OpenTSDB)를 사용해 초당 1억개 이상 데이터 포인트를 저장하는 성능 결과를 달성했다.

17일 맵알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배포판은 자사의 인-하둡 NoSQL 데이터베이스(in-Hadoop NoSQL database), 맵알-DB(MapR-DB)와 함께 10개의 노드 클러스터 중 단 4개의 노드만을 사용해 초당 1억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data point)를 저장했다.

맵알은 작은 클러스터 상에서 OpenTSDB 성능을 1,000배 이상 가속화 시킴으로써 대규모의 데이터를 비용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조설비의 산업 모니터링, 분산된 하드웨어 시스템의 예측 관리 및 데이터센터 모니터링 등 사물인터넷(IoT) 및 그 밖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테드 더닝(Ted Dunning) 맵알테크놀러지스 최고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는 "이번 OpenTSDB의 가속화된 성능은 테이블(table)에 대한 맵알의 차별화된 효율성과 규모를 증명한다”며, “OpenTSDB는 시계열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로 본래 데이터센터 모니터링을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전 버전은 낮은 수준의 저장 성능으로 인해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벤치마크 테스트는 맵알 상에서 OpenTSDB 를 운영 시 IoT 및 다른 실시간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실행 가능한 선택권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시스코의 예측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약 500억 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IoT 디바이스에는 지속적으로 정보를 커뮤니케이션하고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 센서 및 다른 임베디드 데이터 캡처 디바이스들이 포함되며, 헬스케어, 제조 및 유틸리티 등의 산업은 연속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을 통해 비즈니스 운영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맵알은 맵알 앱 갤러리(MapR App Gallery)와 깃허브(GitHub)를 통해 이러한 테스트를 계획하고 여러 번 시행하는 데 필요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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