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이 프라이빗 모듈러 클라우드(PMC: Private Modular Cloud)를 국내에 출시했다.
 
17일 한국IBM에 따르면 PMC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PaaS) 형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인프라와 미들웨어가 통합되고 자동화된 클라우드를 구현하여 비용최적화를 실현했다.

IBM 표준 아키텍처를 채용할 경우, 몇 주 안에 완벽하게 작동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이 가능하며, 사용자 스스로 프로비저닝과 디프로비저닝을 신속히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의 제품 개발에서 시장 진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보다 단축 시킬 수 있다.

 
셀프 서비스 포털을 통해 자동화된 프로비저닝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200여 개의 자동화되어 있는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패턴들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추어 소규모에서 몇 천대의 가상머신(VM)까지 표준 아키텍처를 통해 빠르게 확장 시킬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사용중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상에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축시간 단축만이 아니라 몇 주안에 완벽한 작동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IBM의 모범사례에 기반한 보안표준과 규정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 요건들을 설계하고, 가상화 기반의 워크로드 프로비저닝으로 사람의 개입과 다운타임을 해소시켰다. 또한, 고객의 방화벽 안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PMC는 기존에 사용중인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하고, 자동화를 통해 배포와 관련한 업무를 60%에서 80% 절감하며, 빠른 프로비저닝을 통해 컴퓨팅 자원사용량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등 비용 최적화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한국IBM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스트럭쳐 서비스 사업부 변성준 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시장 중에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18.7%씩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BM은 이미 2013년 IDC 리서치에서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로 지명된 바 있는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두주자로서 PaaS형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공을 본격화해 국내기업들이 IT운영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비즈니스 핵심 과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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