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애플 iOS8의 정식 배포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어떻게 iOS8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또한 iOS8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유의할 점도 눈에 띈다.

▲ 애플이 iOS8 정식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애플(대표 팀 쿡)은 17일(현지시간) 국내 시간으로 18일부터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iOS8의 정식 버전을 배포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자신이 사용 중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최신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께 됐다.

애플 iOS8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아이튠즈를 이용하는 방법과 OTA 방식으로 내려받는 방법이다. PC에 연결한 후 아이튠즈를 구동, 아이폰 카테고리에서 ‘업데이트 확인’을 누르면 자동으로 진행된다.

▲ 아이튠즈

OTA방식은 와이파이를 이용한다. 와이파이를 잡은 후 설정으로 이동, 일반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최신 운영체제 버전을 찾아준다.

애플 iOS8의 업그레이드 시 유의할 사항도 꼭 챙겨야 한다. 우선 사용자의 디바이스가 업그레이드 대상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4S부터 지원받는다.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부터, 아이패드 미니는 1세대 모델부터 가능하다. 아이팟 터치 5세대 이후 제품까지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백업은 필수다. 중요한 사진이나 각종 콘텐츠 등이 사라질 수도 있다. 아이튠즈를 이용해 백업을 하거나 개인 클라우드를 통해 중요한 콘텐츠를 옮겨 놓은 후 업그레이드 하길 권한다.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해당 디바이스의 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최소 3.6GB의 여유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아이폰 16GB 모델 사용자는 여러 개의 앱이나 콘텐츠를 삭제해야 할 수도 있다.

PC나 와이파이를 통해 iOS8 업그레이드 할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혹시나 다른 모바일 기기를 통해 테더링을 활용한다면 요금 폭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애플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라고 할 만큼 많은 내용이 담겨 있는 iOS8의 용량은 1.6GB다.

iOS8 배포 직후에는 트래픽이 몰리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시간이 크게 지연되기도 한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빠른 적용을 위해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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