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월드 2014 내용에 대해 요약 브리핑을 하고 있는 무니브 민하주딘 VM웨어 아태지역 제품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
[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소프트웨어 정의는 이제 불가피하다. 데이터센터는 SDDC로 넘어갔을때 비로소 비즈니스와 IT가 속도에 발맞춰 같은 행보를 걸을 수 있다"

무니브 민하주딘 VM웨어 아태지역 제품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18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열린 국내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전통적인 하드웨어 인프라, 매뉴얼에 대한 구축 등 과정 자체는 SDDC에서 자동화를 거쳐 호율적인 IT운영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의 IT환경은 생산능력을 늘린다고 가정했을때 하드웨어 인프라를 늘려야 했다. SDDC는 클러스터만 집어넣으면 된다. 리소스에 대한 소비가 다이나믹하게 바뀐다. 자연스럽게 운영비용 감소로 이어진다.

이날 민하주딘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달 VM월드 2014에서 발표됐던 소프트웨어데이터센터(SDDC) 구축과 관리를 위한 VM웨어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함께 소개했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NSX 6.1'을 비롯해 재난복구 솔루션 'V센터 사이트 리커버리 매니저 5.8', 클라우드 통합관리 솔루션 'v클라우드 스위트 5.8', 실시간 로그분석 솔루션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 인사이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VM웨어 v리얼라이즈 스위트 6' 등이다.

VM웨어는 지난해 3가지 스위트를 발표했다. 오토메이션 스위트, 오퍼레이션 관리 스위트, IT 비즈니스 관리 스위트 등이다. 이번 VM웨어 월드에서는 새롭게 VM웨어 v리얼라이즈 스위트를 내놨다.

이는 VM웨어의 클라우드 자동화, 운영 및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날 소개된 VM웨어 솔루션들은 모두 그동안 IT산업에서 야기됐던 물리적인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에 대한 방법론적인 솔루션의 의미도 함께 지닌다.

최근 함께 발표된 VM웨어 통합 오픈스택도 VM웨어 기술이 어떻게 오픈스택과 결합해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백엔드 인프라 뿐만 아니라 엔드유저 관계에 대해서도 향후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유재성 VM웨어코리아 사장은 "과거의 IT 산업은 복잡한 것을 단순화 시키는 작업에서 가치를 창출했지만 서포트 이슈에 대한 복잡성이 생긴다"며 "VM웨어가 하는 역할은 과정을 단순화하면서도 어떻게 다양성까지 확보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성 사장은 "양쪽을 어떻게 기술적으로 구현할 것이냐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러가지 제품을 낸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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