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의 패블릿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폰6보다 약 한 달 늦게 출시된다. 갤럭시노트4가 아이폰6의 선제공격에 대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갤럭시노트4의 미국 출시일은 10월 17일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갤럭시노트4는 미국의 주요 4대 통신사(버라이즌, 스프린트, AT&T, T모바일)에서 출시되며, 예약 가입은 19일부터 진행된다.

갤럭시노트4의 출시일은 아이폰6보다 약 1개월 늦은 셈이다. 미국은 아이폰6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19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출시일정만 놓고 보면 갤럭시노트4가 판매량 대결에서 아이폰6보다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신은 아이폰6의 글로벌 공급 물량 부족으로 출시일의 선점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특히,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선주문이 폭주하면서 구입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분위기이다.

각 통신사들과 대형소매업체에 따르면 당초 배송 예정일인 19일보다 아이폰6는 7~10일, 아이폰6플러스는 3~4주 가량 늦어질 전망이다.

갤럭시노트4는 국내에서 오는 26일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특수한 상황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은 글로벌 출시일정을 앞당겨 국내에 갤럭시S5를 선보인 바 있다. 아이폰6는 해외 사전 구매 예약 인기로 국내 정식 출시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상륙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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