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통합보안관리 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일본 후지쯔 그룹의 후지쯔 SSL과 자사의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IS-ESM’에 대해 일본 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후지쯔는 이글루시큐리티의 IS-ESM 제품 UI와 빅데이터 처리 성능, 탐지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쯔가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IS-ESM은 1위를 차지했다. IS-ESM은 지난 2000년 이글루시큐리티가 선보인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이다.

▲ 사진 왼쪽부터 이글루시큐리티 최정준 전무, 후지쯔 SSL 센다 켄 부사장,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 이글루시큐리티 조창섭 전무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후지쯔와의 계약을 통해 일본 내 공공 기관 및 대기업 등을 고객으로 보유한 후지쯔의 고객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덕분에 일본 내 신규 고객 발굴이 더욱 용이해져 일본 정부 산하 기관에 IS-ESM을 납품할 수 있었다.

이글루시큐리티 일본 지사 최정준 전무는 “이번 총판 계약은 단순히 해외 판매 채널 하나를 확보했다는 차원이 아니라 일본 최대 IT 서비스 기업에게 IS-ESM의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성과”라며 “해외 고객 역시 제품의 성능과 기업 신뢰도를 가장 중시한다는 기본 명제를 재차 확인한 만큼 일본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2013년부터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일본과 중동 등 여러 국가에서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KISIA와 KOTRA 등의 각종 수출 지원과 현지화 전략이 맞물리며 작년 한 해 300만 불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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