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애플 아이폰6가 1차 출시국인 일본에서 공짜폰으로 공급된다. 보조금 경쟁 규제방안인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국내 상황과 크게 비교된다.

19일 일본 NTT 도코모에 따르면 아이폰6 16GB 모델 현금판매가는 7만3,872엔(70만7,000원)이며 번호이동 및 신규가입의 경우 자기 부담금이 '0'원인 전액 할인가로 판매한다.

KDDI, 소프트뱅크 역시 아이폰6 16GB 모델은 전액 할인가로 제공한다. 기기변경으로 구매해도 6만2,208엔(59만5,000원)을 할인받는다. 이 경우 월 486엔(4,700원)만 지불해 이 역시 공짜나 다름없다. KDDI와 소프트뱅크는 기기변경시 1만4,520엔(13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NTT 도코모 아이폰6 신규가입 금액

아이폰6

MNP 신규 / 신규

16GB

64GB

128GB

할부 대금 (24 회) 
(현금 판매 가격 / 지불 총액)

3,078 엔 / 월 
(73,872 엔)

3,618 엔 / 월 
(86,832 엔)

4,050 엔 / 월 
(97,200 엔)

매달 지원 (24 개월) 
(할인 금액)

-3,078 엔 / 월 
(-73,872 원)

-3,078 엔 / 월 
(-73,872 원)

-3,024 엔 / 월 
(-72,576 원)

진짜 부담금 (24 개월) 
(총액)

0 엔 / 월 
(0 원)

540 엔 / 월 
(12,960 엔)

1,026 엔 / 월 
(24,624 엔)


국내에서는 보조금 상한선이 결정되면 15%까지만 초과보조금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과 같은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 출고가는 90만원~100만원대로 알려져 있어 초과보조금을 반영하면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폰6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홍콩, 일본, 캐나다, 호주에서 1차로 출시되며 2차로는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스위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록셈부르크, 핀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출시된다.

국내는 3차 출시국에 포함된다면 오는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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