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애플이 19일 오전 8시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팀 쿡 애플 CEO가 직접 애플스토어를 방문하기도 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를 사기 위해 대기자들도 지난해보다 더 많이 모여들었다.

▲ (사진=팀 쿡 애플 CEO 트위터)

19일 오전 팀 쿡 CEO는 아이폰 론칭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미국 팔로 알토 스토어를 방문했다. 스토어의 문을 활짝 여는가 하면 대기열에 있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팀 쿡은 현재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두 개통해 쓰고 있다. 이미 예전부터 써왔다며 조크를 건내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 시리즈는 역대 최고의 대기자가 애플 스토어 앞에 진을 치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오전 8시까지 몰린 대기자들은 약 1880면으로 추산된다. 아이폰5S 또는 아이폰5C 판매 당시보다 33% 더 많고, 아이폰5보다는 240%나 더 많아졌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큰 인기를 얻으며 수요 대비 공급량이 현저히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구매대행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아이폰6 골드버전 대량 구입 등의 영향으로 제품 공급이 어려울 것이며, 또한 아직 출시가 안된 국가에서는 보다 높아진 프리미엄 가격에 아이폰을 사야 될 것이라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2차 출시국가에서 제외됐다. 업계에 따르면 10월 27일이 거론되고 있지만 11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