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갤럭시노트4가 지난 18일부터 국내 이통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다음 출시 모델로 추정되는 갤럭시 알파 후속작 A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A시리즈는 그간 삼성전자가 보여주지 않은 다양한 모습을 적용하는 도전작들이 될 전망이다.

최근 해외 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A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A 시리즈는 갤럭시 알파를 기반으로 한 중보급형 라인업이다. A 시리즈는 낮은 하드웨어 스펙을 통해 보급화 첨병으로 쓰였던 다수의 보급형 라인업과는 다르게 특색있는 개성이 추가되는 삼성전자의 야심작이다.

 

▲ 갤럭시A SM-A500으로 추정되는 모델, 측면을 살펴보면 유심트레이가 숨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체형 디자인임을 암시해주는 대목이다. (자료=샘모바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SM-A700과 A500, A300으로 추정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A500은 일체형 바디를 갖출 것으로 기대되며, A300은 64비트를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다.

SM-A500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그간 밀어붙였던 탈부착식 후면 커버를 제거하고 일체형 바디로 설계한 모델이다. 당초 유출된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 알파와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에 적용된 풀 프레임 바디가 전체를 감쌀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금속 재질 느낌의 플라스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갤럭시S4에서부터 선보였던 가죽 재질 느낌의 플라스틱 후면 커버가 금속 재질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는 셈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다. 배터리는 2330mAh로 16GB 저장공간과 마이크로SD카드로 확장이 가능하다. 전면은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셀프 카메라 촬영을 돕는다. 모바일AP는 정확하지 않으나 퀄컴 스냅드래곤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SM-A300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410 모바일AP가 장착되는 가장 하위 제품이다. 스냅드래곤410은 퀄컴 모바일AP 중 최초로 64비트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ARMv8 아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RM A53 저전력 코어 4개가 결합된 쿼드코어 프로세서다. GPU는 아드레노 306이 장착된다.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의 64비트 지원으로 다양한 제조업체를 통해 64비트를 지원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춘 스마트폰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스냅드래곤410에 이어 스냅드래곤615와 스냅드래곤 610도 64비트를 지원한다.

알려진 하드웨어 스펙은 960x54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 8GB 내장 메모리를 갖췄다. 안드로이드 4.4.4 킷캣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노트4는 64비트를 지원할 수 있는 모바일AP인 엑시노스5433이 적용됐으나 펌웨어와 운영체제, 콘텐츠의 한계로 인해 32비트 머무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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