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애플의 아이폰 단말이 해가 거듭할수록 내구성이 더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폰6의 경우 종합 내구성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22일 AP통신은 미국내 스마트폰 보험회사인 스퀘어트레이드가 실시한 스마트폰 내구성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5S, 갤럭시S5 등 4개 단말을 상대로 스마트폰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퀘어트레이드는 스마트폰의 크기, 무게, 그립감, 전후면 패널, 모서리, 방수 등 8가지 요인을 고려해 점수를 매겼다. 미끄러지는 정도, 4피트 높이에서 낙하 시 파손 정도, 10초간 침수시 버티는 정도 등을 테스트해 점수를 부여했다.

 

10점 만점 기준이며, 단 손상 정도가 클수록 높은 점수를 매겼다. 내구성이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은 것은 아이폰6로 나타났다.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5S, 갤럭시S5가 그 뒤를 이었다. 점수를 살펴보면 아이폰6 4점, 아이폰6 플러스 5점, 아이폰5S 6점, ‘갤럭시S5’ 6.5점을 기록했다.

아이폰6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보였다. 탁자에서 미끄러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슬라이드 테스트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아이폰5S와 갤럭시S5는 저조한 점수를 기록했다. 4피트 높이에서 추락시 손상 정도를 확인한 항목에서는 아이폰6만 합격 판정을 받았다.

한편, 미국 모바일전문매체인 폰버프는 유튜브 채널에 아이폰6 및 플러스 낙하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실험결과에 따르면 아이폰6 단말은 후면으로 낙하 시 외부 충격에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측면과 전면으로 떨어뜨렸을 때는 액정이 깨지는 등 다소 손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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