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가온소프트의 기업용 모바일 앱 서비스인 ‘미르’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채택돼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온소프트의 ‘미르’ 플랫폼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서비스다. 자동화된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기업 백엔드 시스템에서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전송할 수 있다. 미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솔루션 기획 및 설계가 이루어져 모바일 앱 개발, 배포, 유지보수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하고, 서비스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접목한 미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추진할 수 있다. 디바이스와 앱 마다 포인트 솔루션을 따로 개발할 필요가 없고 특정 장치나 운영체제에 대한 종속성을 없애 결과적으로 모바일 앱 개발, 배포, 유지보수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모두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르의 CDK를 이용하면 원하는 화면 템플릿을 선택해 원하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앱을 하루면 만들 수 있다. MS에 따르면 개발 생산성을 기존에 비해 최소 50%는 향상시킬 수 있다.

가온소프트의 미르는 지난 5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개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테크에드 2014’에서 혁신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국내 우수 품질의 소프트웨어(SW)에 부여하는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 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가온소프트 김태원 대표는 “미르를 기획 단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염두에 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마존 등 일반적인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프라나 플랫폼 제공이 주요 관심사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라는 생태계를 통해 보다 많은 잠재력들이 실현되도록 지원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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