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모바일 쇼핑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는 친구와 함께 즐기는 새로운 모바일 쇼핑 ‘카카오픽’을 전격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픽은 카카오 MD가 직접 큐레이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고, 지인과 쇼핑 정보를 나누면 추가 할인 혜택이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픽은 기존 카카오 선물하기 ‘오늘의 특가’ 코너에서 비롯됐다. 이 코너는 하루에 한 번 특정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카카오는 엄선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지인의 추천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 컨셉트를 접목시킨 쇼핑 채널 카카오픽을 기획했다.

카카오픽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친구찬스’ 기능이다. 서로의 취향을 잘 아는 친구들끼리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로 쇼핑 정보를 공유하면 가격 할인 폭을 높일 수있다.

카카오픽이 기본적으로 제안하는 특가에서, 친구 한 명에게 추천할 때마다 일정 금액만큼 추가 할인을 받는 방식이다. 상품에 따라 최대 3~5명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추천한 사람이나 추천받은 사람 모두 동일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카카오픽 친구찬스 사용 예시

이 서비스는 카카오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적용해, 단 한번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픽은 오픈 첫 날 IT/가전, 유아동,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이슈픽’, ‘MD’s 픽’, ‘프리미엄픽’, ‘With Kakao’ 등 총 5가지 테마별 ‘픽’이 열린다.

각각의 ‘픽’별로 엄선된 상품들을 모아 특가에 선보이고, 친구찬스로 할인을 더해지면 최대 55%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가령 ‘이슈픽’의 대표 상품인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의 경우 기본 26% 할인된 31만5천원에 선보이고, 친구 한명당 1만원씩 최대 5명의 친구와 쇼핑 정보를 공유하면 5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아 26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친구와 알짜 쇼핑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수록 더 큰 가격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카카오픽은 모바일 쇼핑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카카오픽이 제안하는 합리적인 쇼핑딜에 믿을 수 있는 친구의 추천까지 더해져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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