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아이폰6 플러스 ‘휨’ 현상에 이어 갤럭시노트4에서도 유격 현상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갤럭시노트4 단말 예약 가입자들 사이에서 단말 틈새가 벌어지는 유격 현상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격 현상은 단말기 디스플레이 화면과 본체 프레임 사이가 벌어져 공간이 생기는 것을 뜻한다.

휴대폰 커뮤니티 ‘뽐뿌’ 사이트의 '휴대폰 포럼' 카테고리에는 갤럭시노트4 유격 현상에 대해 제보하는 글이 2페이지가 넘게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트위터 상에서도 해당 단말의 틈새 벌어짐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 '디젤매니아' 홈페이지의 한 사용자가 올린 갤럭시노트4 유격 현상 제보 사진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드로XX' 아이디를 가진 사용자가 갤럭시노트4의 상단부와 측면에 명함이 꽂아지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 소비자는 ‘A4 용지 두 장이 들어갈 정도로 틈이 벌어져 혹여 물이라도 들어갈까봐 결국 서비스 센터에 교환을 신청했다“며 ”갤럭시노트4의 초도물량 마감 처리가 엉성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틈새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 파악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이동통신3사를 통해 지난 26일 출시했다. 이통사들이 예약가입을 진행한 결과 갤럭시노트4는 초도물량 3만대가 모두 완판되며 흥행 몰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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