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출시한 갤럭시노트4를 받아든 구매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갤럭시노트4 초도물량에 일부 유격현상이 발견되면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휴대폰 뽐뿌 등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들은 지난 26일 예약접수한 구매자들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를 직접 체험해봤다는 관련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갤럭시노트4의 단말 틈새가 벌어지는 유격 현상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벌어짐 정도에 따라 A4 용지나 포스트잇이 꽂이기도 하고, 심하면 비교적 두꺼운 명함 등이 들어간다.

▲ (사진=뽐뿌 커뮤니티)

휴대폰 뽐뿌 커뮤니티에서 Mxxxx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구매자는 “받고 기분 좋은 건 순간이었네요. 유격글이 많아서 두려웠는데”라며 자신의 갤럭시노트4에 홍보명함을 꽂아 둔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서XX 누리꾼은 “우측이랑 상단 유격이 심했는데…종이가 아주 슝슝 왔다갔다 잘도 되네요”라고 갤럭시노트4 유격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 (사진=뽐뿌 커뮤니티)

상황이 이러다 보니 구매한 갤럭시노트4에 각종 종이를 꽂아 인증 사진을 올리는 사용자들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환XX 아이디의 구매자는 “오른쪽 하단 부분에 A4 잘라서 살짝 넣어봤더니 들어가네요”, 또 다른 구매자는 “설마 했는데 A4 용지가 들어가는데 교품 받아야 하나요”, “노트4 유격글 이슈가 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경도 안쓴 제폰을 검사할 줄이야” 등 갤럭시노트4 유격에 대해 고민하는 눈치다.

▲ (사진=뽐뿌 커뮤니티)

한편, 갤럭시노트4 유격 현상으로 인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구매자들의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서비스센터에서 교품증을 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유격을 없애기 위한 수리를 선택하는 구매자들이다. 다만, 초도물량에 따른 부품 수급이 원활치 않아 수리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댓글도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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