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전략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기 시작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신제품 소식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시장선점에 나선 가운데, LG전자와 소니 등이 반격에 나선다. 특히 애플 아이폰6가 빠르면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통사 및 제조업체 관련 소식통을 종합해보면 10월 출시되는 스마트폰으로 LG전자 G프로3(가칭)와 소니 엑스페리아Z3 콤팩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유력시된다. 이중 애플 아이폰6만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9월에 이미 전파인증을 통과한 모델들로 판매가 임박했다.

▲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눈에 띄는 모델은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다. 2년 동안 고수해온 4인치 화면 크기를 버리고 4.7인치, 5.5인치로 크기를 더 키우고 해상도를 높이면서 그간 아이폰 구매를 주저했던 사용자들을 끌어올 방침이다. 최근에는 애플이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 전환 가이드까지 웹페이지에 게시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벌어진 아이폰6 휨 현상, 일명 벤드게이트 현상이 실제 구매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중국에서 10월 10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17일 출시된다. 한국도 빠른 시일 내에 론칭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통3사가 아이폰6에 대한 망 연동 테스트에 돌입했기 때문에 빠르면 10월 초 또는 중순 예약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로드맵 전략을 수정해 5.9인치 G프로3(가칭)를 내놓을 것으로 예측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G프로와 하반기 G2를 내놓으면서 패블릿과 스마트폰이라는 이원화 전략을 꾀한 바 있다. 올해는 전략을 달리해 G프로2와 G3 등을 상반기 출시한 이후 내년 출시될 예정이었던 G프로3를 앞당겨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 소니 엑스페리아Z3 컴팩트

소니는 9월 29일 소니 엑스페리아Z3 출시에 이어 10월에는 소니 엑스페리아Z3 컴팩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갤럭시 알파, 화웨이 X3 등 중급형 스마트폰과 자웅을 겨룰 전망이다. 가격은 저렴한 50만 원대로 책정됐다.

▲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한편, 삼성전자는 10월 중 한정수량으로 갤럭시노트 엣지를 국내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00만 대 수량만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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