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가 강북구에서 천주교와 불교, 기독교가 함께 개최하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를 4년 째 후원한다.

사랑의 바자회는 ‘수유1동 성당’과 ‘화계사’, ‘송암교회’가 종교간 화합과 연대 정신으로 지역 난치병 어린이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해온 행사다. 지난 14년간 8억여 원을 모금해 지역 내 262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를 지원해왔고 티브로드는 2011년부터 4년째 지원 중이다.
 
▲ 종교적인 이념을 초월하여 천주교와 불교, 기독교가 함께 개최하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 (사진 = 티브로드)
 
바자회 준비 위원회는 올해도 후원금과 바자회 판매 수익금 등을 합해 20명의 어린이에게 각 300만 원 가량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 티브로드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 물품도 함께 전달한다.
 
사랑의 바자회는 오는 4일 강북구 인수동 소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먹거리 장터, 각 종교별 문화 공연, 티브로드가 마련한 초청가수들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울 지역채널(ch4)을 통해 자선 바자회 현장이 실시간 중계된다.
 
티브로드 박영환 서울사업부장은 “이번 바자회는 강북구 관내 3종교가 어려운 환경의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상호 존중하면서 준비한 행사”라며,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신도들과 지역주민 모두 소통하는 뜻깊은 바자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 방송매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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