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삼성전자가 아이폰6의 벤드게이트(Bend Gate)를 한껏 조롱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자사 갤럭시노트4의 내구성 실험영상을 제시하며 아이폰6 플러스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공식 블로그 사이트인 삼성투모로우에 ‘갤럭시 노트4 이색 실험실 : 특명, 엉덩이를 견뎌라!’라는 제목의 동영상과 글을 3일 게재했다.
 
실험 영상에는 ‘3점 휨 실험’과 ‘하중 실험’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아이폰6 벤드게이트 사태로 애플이 공개했던 실험실 영상의 장면을 그대로 패러디 한 것이다.
 
3점 휨 실험은 25Kg의 압력을 실험 제품에 가해 어느 정도 휘는지 확인한다. ‘하중 실험’은 사람의 실제 엉덩이와 유사한 장비를 이용해 내구성을 실험하는 것이다. 갤럭시노트4 를 100Kg의 무게로 깔아뭉개는 것이다.
 
여러번의 반복 실험을 했지만 갤럭시노트4는 아무런 문제없이 작동되었고 휘지도 않았다.
 
영상의 마무리에선 “Galaxy Note4 is... Big, thin and light but STRONG(갤럭시 노트는 크고 얇으며 가볍다 하지만 강하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마치 아이폰6의 캐치프레이즈 “크다는 것 그 이상”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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