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WIS 2014 옵토위즈 부스에서 한 여성 관람객이 스마트폰 분실방지기를 통한 위치전송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부산=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블루투스 전문기업 필컴(대표 류제국)의 블루투스 모듈과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옵토위즈(대표 양광진)가 새로운 비콘(Beacon)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콘은 블루투스 4.0(BLE) 프로토콜을 사용한 저전력 근거리 통신 기술을 일컫는다.

21일 부산 ITU 전권회의에 맞춰 개막한 '월드IT쇼'내 옵토위즈 부스에서는 이달 출시된 데이터모니터링 솔루션과 통신용 광모듈 송수신기 등 그동안 출시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중 지난 9월 초 출시한 비콘을 활용한 스마트폰 분실방지 솔루션 'OW-BBU'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OW-BBU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잃어버릴 수 있는 물품이나 미아 방지 등에도 활용된다. 작은 동전 크기의 액세서리처럼 꾸며져 아이들에게 팔찌나 목걸이로 만들어 줄수도 있다.

OW-BBU 앱 실행화면.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스마트폰에서 10미터 이상 떨어지면 경고음과 함께 분실 위험을 알려준다. 구글플레이에서 OW-BBU앱을 다운받기만 하면 설치는 끝이다. 앱을 실행시키고 디바이스의 버튼을 한번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한번만 누르면 서로 탐지를 시작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5분, 10분, 30분 단위로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만큼 문자를 날릴 수 있다. 문자는 네이버 웹 기반의 위치 전송도 함께 이뤄진다.

양광진 옵토위즈 대표는 "스마트폰 분실방지기이지만 현재 인천공항에 공항 카트 분실 방지를 위한 BMT를 진행중"이라며 "공항 뿐만 아니라 마트 등 유통분야에서도 분실 방지를 위한 디바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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