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 ITU 전권회의에 맞춰 개막한 '월드IT쇼'내 옵토위즈 부스에서는 이달 출시된 데이터모니터링 솔루션과 통신용 광모듈 송수신기 등 그동안 출시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중 지난 9월 초 출시한 비콘을 활용한 스마트폰 분실방지 솔루션 'OW-BBU'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OW-BBU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잃어버릴 수 있는 물품이나 미아 방지 등에도 활용된다. 작은 동전 크기의 액세서리처럼 꾸며져 아이들에게 팔찌나 목걸이로 만들어 줄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10미터 이상 떨어지면 경고음과 함께 분실 위험을 알려준다. 구글플레이에서 OW-BBU앱을 다운받기만 하면 설치는 끝이다. 앱을 실행시키고 디바이스의 버튼을 한번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한번만 누르면 서로 탐지를 시작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5분, 10분, 30분 단위로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만큼 문자를 날릴 수 있다. 문자는 네이버 웹 기반의 위치 전송도 함께 이뤄진다.
양광진 옵토위즈 대표는 "스마트폰 분실방지기이지만 현재 인천공항에 공항 카트 분실 방지를 위한 BMT를 진행중"이라며 "공항 뿐만 아니라 마트 등 유통분야에서도 분실 방지를 위한 디바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