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미국의 소매 체인점 계열에서 또 다시 신용카드정보 유출이 의심되고 있다.

22일 미국 보안 정보 사이트 크렙온시큐리티에 따르면 미국 문구류 소매체인점 스테이플스에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 시내와 펜실베니아 미 북동부 지역 스테이플스 매장에서 쇼핑객의 카드 정보가 도난당해 부정하게 사용된 흔적이 있다고 한다.

스테이플스의 일부 계산대가 카드 정보를 훔치는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스테이플스 역시 신용카드 정보에 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사 당국에 이를 통보한 상태다.

8월 트렌드마이크로가 발표한 미국내 POS 감염도 현황
미국 내에서는 이미 대형 유통업체 타깃(Target)을 비롯해 할인 체인점 K마트 등 POS 단말기를 대상으로 하는 악성코드가 넓게 퍼져 있다.

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 역시 지난 8월 미국 전역에서 백신을 피하는 POS 악성코드 '백오프'를 지적하고 미국내 대부분 POS 단말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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