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오는 24일 오후 3시 이통3사로부터 일제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각 이통사당 1만 대씩 총 3만대의 초도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따라 조기 마감 가능성이 지적된다. 특히 이통3사가 아이폰 가입자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인 혜택 및 장점 등을 내세우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이통3사가 오는 24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아이폰6를 예약하는 방법은?
SK텔레콤과 KT는 지난 22일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자체 유통사이트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예약접수를 받는다. 사전 예약이 1차와 2차로 구분됐다. 1차는 24일 오후 3시에 시작에 5시 30분에 마감된다.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만대 수량이 모두 접수되면 마감된다. 2차는 이후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2차부터는 추가 물량이 입고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풀린다.

예약방법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주민등록 기준으로 1인당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을 포함해 최대 1회선이 주어진다. 기기변경이나 보상기변도 마찬가지다. 법인과 외국인 미성년자는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지만 수령은 매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1차 접수 시에는 택배로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 시 주의할 점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버전 이상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모바일로는 불가능하다. 크롬이나 사파리 웹브라우저도 지원하지 않는다.

오프라인에서는 SK텔레콤 3000여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지정판매대리점과 프리스비, 에이샵, 윌리스 등 애플제품 공식판매 매장에서 30일까지 예약가입을 신철할 수 있다.

예약 신청 시에는 성명과 생년월일, 연락처, 성별 등을 표시해야 한다. 신청서 작성을 위한 숫자 4자리에서 6자리의 비밀번호가 필요하다. 신청이 완료됐다면 예약정보와 비밀번호를 SMS로 전송해준다. 예약 신청 후에는 기기를 변경할 수 없다. 단말할부기간은 24개월이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tworlddirec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SK텔레콤과 다르게 3가지 방식으로 예약접수를 실시한다. 문자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모두 진행된다. 문자 방식은 기기변경만 해당된다. 원하는 기종을 ‘##5656’으로 보내면 된다. 이를테면 ‘아이폰6 16GB 골드’, ‘아이폰6 플러스 64GB 화이트’ 등으로 적은 후 보내는 받는이를 ‘##5656’으로 설정해 메시지를 전송하면 끝이다.

KT 사이트인 올레닷컴에서는 기기변경 뿐만 아니라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도 모두 가능하다. KT는 올레닷컴에서 예약가입을 받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공지할 계획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예약가입을 받는다. 올레 매장을 방문하면 상품가입과 요금컨설팅, 상품 조회 및 변경 등의 업무를 물어보며 진행할 수 있다. 가까운 올레 매장은 https://help.olleh.com/plaza/KtStoreSearch.do에서 찾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예약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의 경우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LG유플러스를 선택하면 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U+스퀘어 매장에서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이통3사가 내세우고 있는 혜택
각 이통3사가 아이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조하는가 하면, 기존에 있었던 여러 아이폰 관련 혜택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가입자에게 T맴버십 리미티드, 데이터 리필 쿠폰, 파손보험료 50%를 지원하는 혜택을 11월 28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만 명에게 지원한다. 아이폰 수리 시 아이폰을 대체폰으로 2주간 무상으로 지원해주기도 한다.

클럽T를 통해 1년 또는 1년 반 이후 아이폰 신규 모델로 추가 비용없이 교체해준다. 최근 가입비를 폐지하는가 하면, T에코폰, 착한가족할인, 제휴카드할인 등을 내세워 구매자 부담을 낮춰주고 있다.

KT는 11월 1일부터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고 오는 31일에는 청소년 안심데이터 45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하기로 했다.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는 기존 월 데이터 제공량이 15GB로 제공량 이후에는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었으나 3Mbps로 속도가 업그레이드된다. 3Mbps는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 포함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속도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청소년 안심데이터 45’ 요금제는 데이터 2GB를 기본 제공하며 제공량 이후에는 400Kbps 속도로 계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3만원대(2년 약정시 3만4000원)의 저렴한 요금에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신저나 SNS 등 필수적인 서비스는 끊길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순액 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KT는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기존의 스펀지 플랜 외 올레멤버십∙포인트파크 할인, 제휴카드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존 KT 고객은 보유하고 있는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전국 올레매장과 올레샵(shop.olleh.com)에서 기존 지원금 이외에 추가적으로 구매가의 최대 15%까지 바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유선고객도 올레멤버십을 받을 수 있어 보다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합 가족이라면 ‘올레 패밀리박스’ 앱을 이용해 가족 간 멤버십 포인트를 쉽게 양도할 수 있다. 
 

‘스펀지 플랜’은 12개월 이상 사용시 누적기본료가 70만원 이상 됐을 경우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아도 남은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최신폰 교체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최대한 마진을 줄여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고가를 자체적으로 인하했다. 예를 들어 아이폰6 16GB 모델의 경우 7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 ‘제로클럽’과 U+클럽을 새롭게 도입했다. 제로클럽은 이통사 지원금과 중고폰 가격 보상에 추가로 18개월 뒤 휴대폰 반납조건으로 신규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5를 갖고 있는 사용자는 이를 보상판매해 할인받고, 이통사의 보조금으로 할인받고, 또 다시 18개월 뒤 반납을 약속하고 아이폰6의 중고폰 가격을 할인받는 셈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가입시 선택할 수 있다.

U+ 클럽은 단말기 구매 후 12개월이 지나 기기 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 받아 신규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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