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이통3사가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가운데, 과도하게 몰리는 트래픽 사용량에 따른 서버 마비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

 

23일 SK텔레콤과 KT 관계자는 “이전과 같이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을 첫 도입하는 LG유플러스도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앞서 출시된 아이폰의 경우 예약판매 때마다 트래픽이 집중되면서 홈페이지 마비가 종종 발생해온 바 있다. 지난해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출시될 당시에도 SK텔레콤 T월드 다이렉트와 KT 올레닷컴, 올레샵이 서버 마비를 일으켜 다운된 바 있다.

이통3사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접수 채널을 확대하면서 예전과 같이 서버 마비에 의한 홈페이지 다운 현상을 없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SK텔레콤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전국 3000여개의 SK텔레콤 아이폰 판매처에서 예약접수를 받는다. KT는 기기변경 대상자들을 문자로 접수받는가 하면, LG유플러스는 애플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 방법을 선택했다. 트래픽 분산으로 유도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으로 인해 시장이 얼어있어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예약 접수가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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