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비즈니스 SW 전문기업 웹케시(대표 석창규∙윤완수)는 일본의 대표적인 세무 소프트웨어 기업 미로쿠 정보서비스(MJS)와 자본투자 및 업무제휴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웹케시와 MJS는 이번 계약을 통해 MJS가 웹케시 지분 5%에 해당하는 28만1,777주를 증자 및 구주 매입 방식으로 투자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MJS가 웹케시의 일본 법인 웹케시 재팬의 발행 주식 총수의 40%를 취득하고, 법인명을 ‘미로쿠-웹케시 인터내셔널(MWI: Miroku-Webcash International)로 변경하는데 합의했다.

23일 웹케시 본사에서 석창규 웹케시 대표(오른쪽)와 코레에다 히로키 MJS 대표가 자본투자 및 업무제휴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세무사와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무•회계 특화 상품 MJS 비즈포털을 오픈예정으로 일본 미로쿠가 보유한 8,400세무사와 약 50만 개인 사업자가 이용 대상이다. 

이어 2단계로 웹케시가 지난 8월 선보인 비즈니스 플랫폼 '비즈플레이' 일본 버전도 내년 중 오픈 예정이다.
웹케시 석창규 대표는 "이번 MJS사와의 투자 계약이 웹케시의 일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제고 및 신뢰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웹케시와 MJS는 상호간 협력을 통해 양국 시장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MJS 코레에다 히로키 대표 역시 "우수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웹케시와 파트너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MWI의 성공적인 IPO를 목표로 그룹 내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JS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 리그 상장사 이자 일본 내 대표적인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현재 약 8,400여 개의 회계 사무소와 1만7,000여 개의 중견∙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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