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전략 스마트워치 ‘LG G워치R’ 해외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중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LG G워치R’를 판매한다. 북미, 아시아, CIS 등으로도 판매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LG G워치R’는 스마트워치로는 원형의 플라스틱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풀 서클 디자인을 구현했다. 플라스틱 올레드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고,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탁월하다.

LG전자는 ‘LG G워치R’에 고급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가죽 소재 스트랩을 적용했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LG G워치R’는 410mAh 대용량 배터리, 안드로이드 4.3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24시간 내내 화면이 켜져 있는 ‘올웨이즈 온,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심박센서’, 별도 화면 조작 없이 음성명령이 가능한 ‘구글 나우’ 서비스,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고,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방수 등 스마트한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웨어 전용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다양한 스마트 워치 기능들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LG G워치R’는 시계 본연의 기능과 디자인에 LG전자의 스마트 기술을 더한 스마트워치”라며 “감성 혁신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지속 출시해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음악 저장 및 재생 등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웨어’ 새 기능들과 G워치R만의 다양한 시계화면을 추가하고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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