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 타이젠 스마트폰이 중국서 포착됐다.

▲ 삼성 타이젠폰 SM-Z910F (자료=타이젠익스퍼츠)

해외IT전문사이트 타이젠익스퍼츠는 지난 20일 중국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에서 삼성 타이젠폰에 적용된 타이젠 2.3 운영체제(OS)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개발자 서밋에서 등장한 삼성 타이젠폰은 앞서 러시아 또는 인도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던 모델명 SM-Z910F로 드러났다.

삼성 타이젠폰은 올해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지난 7일 러시아를 통해 진행된 타이젠 개발자 서밋에서 정식 공개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연됐다. 이후 모델명 SM-Z910F로 알려진 타이젠 Z폰이 오는 11일 인도 시장에 첫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온 바 있다.

타이젠익스퍼츠에 따르면 SM-Z910F에 대한 출시국과 출시일자는 중국에서도 미정인 상태로 공개됐다.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상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삼성 타이젠폰의 출시가 지연되고는 있지만 내부적으로 버전이 업그레이드 됐다. 중국 개발자 서밋에 등장한 SM-Z910F에는 타이젠 2.3 버전이 적용됐음이 확인됐다. 타이젠익스퍼츠는 타이젠 선도업체들의 타이젠 개발자들 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타이젠 장치는 죽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타이젠익스퍼츠는 타이젠 최초 상용 단말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삼성의 마음의 변화가 중요하며, 개발자들에게 충분한 동기 부여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타이젠폰이 어서 빨리 상용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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