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바 지하철 (사진=서울메트로)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

서울시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를 활용한 '라바 지하철'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30일, 지하철 2호선 1편성(10량 기준)의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포장해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라바 지하철의 첫 운행은 주말인 다음달 1일 오전 11시 22분(시청 방향) 신도림 역에서 출발한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차례씩, 공휴일에는 하루 7차례씩 운행할 예정이다. 단 수요일은 열차 정비 때문에 운행하지 않는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라바 지하철로 시민들이 지하철을 친근하게 느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바는 빨강, 노랑 두 마리의 애벌레 캐릭터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10년 방영을 시작해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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