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보조금이 공시됐다. 공시된 보조금은 7일동안 바뀌지 않는다. SK텔레콤은 높은 용량의 모델에 보조금 수준을 높였으며, LG유플러스는 낮은 용량 모델에 집중했다.

▲ SK텔레콤은 애플의 최신 LTE폰 iPhone 6와 iPhone 6 plus를 31일 출시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1호 가입자인 유성빈(사진 왼쪽)씨는 전국민무한 69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을 증정받았다. (사진=SKT)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고가와 첫 보조금을 공개했다. 보조금 추이를 살펴본결과 용량별로 14만원에서 최대 20만 원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보조금 추이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요금제를 10만 원 안팎으로 설정해 살펴봤다. LG유플러스는 LTE 음성무한자유99를, KT는 모두다올레 100을, SK텔레콤은 LTE 전국민 무한 100에 가입했을 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보조금 수준을 비교해봤다.

 

우선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고가는 5년만에 낮아졌다. 아이폰6는 16GB와 64GB, 128GB별로 각각 78만9,800원, 92만4,000원, 105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6 플러스는 마간가지로 92만4,000원부터 시작해 105만6,000원, 118,8,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16GB 모델에 신경썼다. 이통3사 중 가장 높은 보조금 수위를 보여준다. 아이폰6 16GB에 20만3,500원의 보조금을 실어준다. 용량이 높아질수록 보조금 수위는 낮아진다. KT도 비슷한 구조다. 16GB 모델에 19만 원을 주고 용량이 높아질 수록 17만 원, 15만 원을 설정했다.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 보조금 추이와 다르게 용량이 올라갈 수록 보조금도 높아진다. 16GB의 경우 17만 원이지만 128GB는 19만 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중간 모델인 64GB의 경우 아이폰6는 LG유플러스가 19만300원으로 가장 높은 보조금을 지원한다. 아이폰6 플러스는 SK텔레콤이 18만 원을 책정하면서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한다.

한편, 이통3사는 보조금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과 보상판매를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실 구매가를 낮추기 위한 여러 정책을 수립해 홍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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