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올 하반기를 장식할 전략 스마트폰이 모두 시장에 뛰어들었다. 연말까지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각축전을 벌인다. 추가되는 신규 스마트폰 계획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LG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통 및 제조업체에 따르면 이달 국내 출시될 신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폴더폰과 LG전자의 숨겨진 비밀병기 정도가 포착된다. 외산폰 소식은 없다.

▲ 지난 10월 31일 애플이 국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KT올레스퀘어 현장

관심을 이끄는 모델은 LG전자 신규 스마트폰이다. 지난 10월 22일 국립전파연구원를 통해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모델명은 ‘LG-F520’이다. 이통3사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LG-F520에 대한 정보는 극히 적다. 관련 소식을 종합하면 ‘G프로3’ 또는 중급형 모델이 공산이 크다. 앞서 출시된 ‘G3 스크린’을 가리킨 말은 아니다. ‘G3 스크린’은 모델명이 LG-F490L이다. LG전자가 스마트폰 로드맵을 앞당긴 바 있어 ‘G프로3’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LG전자는 지난달 “60만 원대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중급형 모델이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와 애플 아이폰6를 견제하기 위한 모델로 풀이된다. 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뉴클런 모바일AP가 장착된 이통3사 모델일 수도 있다. ‘G3 스크린’은 LG유플러스 전용모델이었다.

▲ (자료=국립전파연구원)

한편, 이달은 신규 스마트폰 소식이 뜸해 기존 스마트폰들의 자리 싸움이 보다 본격화될 방침이다. 기세를 올리고 있는 업체는 애플이다. 지난 10월 31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정식 판매를 시작한 애플은 시작 전부터 10만 대의 판매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와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등으로 파상공세를 벌인다. 최근 이통3사가 갤럭시노트4에 대한 보조금을 크게 올리면서 실구매가가 내려갔다. LG전자는 플래그십 모델 G3를 하반기에도 앞세울 방침이다. 다양한 변종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라인업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소니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화웨이는 오픈마켓과 손잡고 X3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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