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정부과천청사 테니스장에서 '제32회 중앙행정기관 테니스 동호인대회'를 개최했다. 미래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부 리그 우승팀인 미래부 테니스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회사무처와 헌법재판소를 포함한 34개 중앙행정기관이  전년도 성적에 따라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테니스 4관왕을 달성한 유진선 KBS 해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대표적인 생활체육인 테니스를 통해 순수한 땀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의 선전을 당부했다.

열혈 테니스 팬으로 알려진  박형준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등은 개회식 참석에 이어 경기에도 직접 선수로 뛰어, 입법·사법·행정부의 중앙부처 공무원이 한데 어우러진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됐다.

하루 동안 치른 대회결과, 1부 리그에서는 미래부가 우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준우승은 국회사무처, 공동 3위는 관세청과 대검찰청이 차지했다. 2부 리그에서는 우승 경찰청, 준우승 산업통상자원부, 공동3위는 통일부와 대통령 경호실이었다.

내년 대회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부 리그 우승팀인 미래부 주최로 과천에서 2015년 5월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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