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팬택 베가아이언2와 베가팝업노트가 출고가가 35만원대에 형성되면서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해당단말은 프리미엄 수준임에도 이동통신3사의 공시 지원금(보조금)이 제공될 경우 실구매가는 10만원대로 떨어진다. 이는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실구매가가 50만~70만원 후반대임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베가팝업노트를 SK텔레콤 전용폰으로 출고가 35만2000원에 내놓았다. 공식 출시일은 21일이다. 베가팝업노트의 지원금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지만 LTE100요금제(월정액 10만원) 기준 베가아이언2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이 제공된다면 소비자는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왼쪽부터 베가팝업노트, 갤럭시노트4, 아이폰6

베가아이언2(출고가 78만3200원)의 경우 이통3사가 30만원의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48만3200원, 출고가를 반 값으로 인하한 KT와 LG유플러스는 5만2000원에 이 단말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실구매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출고가 95만7000원인 갤럭시노트4는 이통사 최고가 요금제 기준으로 21만~25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구매가는 70만~75만원에 형성됐다.

아이폰6(16GB 용량 기준)은 출고가 78만9800원에 각 사 지원금 21만~30만원이 제공된다. 소비자는 50만원 후반대에서 아이폰6를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베가아이언2는 출고가 인하 소식이 알려지며 재고량이 소진돼 소비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신 단말의 고사양을 원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크게 느끼는 소비자라면 베가아이언2나 베가팝업노트가 좋은 대안이 될 듯하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