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DTS 코리아(대표 유제용)가 오는 27일 열리는 MPEG 포럼 하반기 심층기술 워크숍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운드 솔루션의 대표 기업으로 참여해 단독 행사 후원은 물론 DTS의 차세대 기술 발표 및 시연을 진행한다.
 

▲ 지난 2013년 MPEG 포럼 워크숍 전경

MPEG 포럼은 1980년대 후반 시작된 오디오 압축 전송 표준 개발 그룹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표준 기술을 연구하는 단체다. MPEG 포럼 워크숍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와 MPEG 포럼, 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 등의 주관 하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DTS 코리아가 함께하는 이번 하반기 워크숍의 주제는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이다. 이머시브 오디오란 사용자로 하여금 온몸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의 서라운드 구현 기술로 UHD 시대를 맞은 차세대 오디오 시장의 핵심 기술이다. 워크숍에서는 이머시브 오디오 콘텐츠 제작과 관련 산업 동향 소개는 물론 산학계 주요 인사와의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이 펼쳐진다.

DTS 코리아가 소개할 기술은 다차원 오디오(MDA) 기술과 DTS 헤드폰:X다. MDA는 기존의 채널 개념에서 넘어서 다차원의 오디오 공간 안에서 3D 위치 데이터를 이용하여 오디오 신호를 전달하는 기술로서, 채널에 관계 없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실감나는 풍부한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DTS 헤드폰:X는 헤드폰에서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DTS의 차세대 오디오 기술이다.

DTS 코리아 허정권 이사는 "UHD 영상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 이에 걸맞은 사운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머시브 오디오 시대에 적합한 DTS의 차세대 사운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PEG 포럼 워크숍은 오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KOFST)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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