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칼을 빼든다는 소식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23일 외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IM부문 사장 교체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내달 초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현재 IM부문 사장이자 삼성전자 공동 대표인 신종균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TV생활가전 사업 담당인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이 IM부문까지 당분간 총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 사업부문을 계속해서 끌고 나갈 예정이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교체를 언급하며 “윤 사장이 담당 중인 소비자가전 부문과 아울러 IM사업 부문까지 맡게되면 차세대 수익사업인 스마트홈 사업 부문에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실어 줄 것으로 예견된다”며,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회사인 스마트싱스 인수를 주도한 윤 사장에게 조명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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