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미국 대규모 세일기간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이동통신업체와 유통업체가 아이폰6를 50%이상 할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폰6를 국내보다 싸게 구입하려는 직구족들이라면 주목할 만 하다.

블랙프라이데이는 해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가리킨다. 추수감사절은 11월 넷째주 목요일이며,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는 28일이다.

25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베스트바이, 샘스클럽 등 다수의 업체에서 아이폰6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이폰6 16GB 모델은 할인폭이 더욱 클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 바이는 추수감사절 오후5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아이폰6 16GB 단말을 99달러(한화 약 11만2000원)에 판매한다. 단, AT&T나 스프린트 2년 약정 사용 조건이다. 베스트바이는 블랙프라이데이 티켓 소지자에 한해 행사를 진행하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월마트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금요일 오전 6시부터 아이폰6 단말 할인을 시작한다. 75달러 월마트 기프트카드를 이용하면 104달러(한화 약 11만5000원)에도 단말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월마트는 타 유통업체와 달리 모든 용량의 모델에 대해서 아이폰6 할인을 적용한다. 버라이존, AT&T, 스프린트 2년 약정 조건으로는 16GB 단말은 30달러 기프트 카드가 적용돼 150달러(한화 약 16만9000원) 에 판매된다.

월마트 계열사 샘스클럽은 2년 약정 기준으로 아이폰6 ▲16GB 99달러(한화 약 11만2000원) ▲64GB 199달러(한화 약 22만1000원) ▲128GB 299달러(한화 약 33만2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단, 해외서 아이폰을 구매시 몇 가지 참고 사항이 있다. 해외에서 구매할 시 사후 처리 서비스(A/S)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유심칩이 언락 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주파수 대역도 한국 통신사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배송도 최대 한 달 이상 걸린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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