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유플릭스 무비’의 지난 5개월간 이용자 시청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영화와 미국드라마 등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한 연령대는 2030세대였다. 20대가 29.1%, 30대가 28.6%를 각각 차지했다. 40대도 24.5%를 기록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즐겨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8%로, 여성 38.9%보다 많았다.
 
영화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요일은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로 집계됐다. 요일별 총 시청시간을 살펴보면 일요일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요일 금요일 목요일 등의 순이었다.
 
▲ LG유플러스가 자사 유플릭스 서비스 이용자들의 사용패턴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사진 = LG유플러스>
 
유플릭스 무비 이용자들의 7.2%(24시간 100기준)가 오후 10시에 영화를 가장 많이 봤다. 오후 11시(7.1%), 오후 9시(6.4%) 등 오후 10시 전후의 감상이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종합하면 평일보다는 주말, 오전 오후보다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인 밤 10시 전후에 영화를 가장 많이 본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아무래도 월요병을 달래기 위해 주말 밤에 영화 한편 보고 잠자리에 드는 고객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르는 액션이 1위였으며 코미디, 로맨스 등의 순이었다. 유플릭스 무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영화 톱3 가운데 관상이 총 1만 4,000회 이상 재생돼 1위를 차지했다.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1만 2,000여회, 조선미녀삼총사 1만 1,000여회가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 우장훈 미디어사업팀장은 “영화관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더 많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게 내 폰 속 영화관의 가장 큰 혜택”이라며 “고객 호응에 힘입어 유플릭스 무비에서 제공하는 VOD 편수를 당초 1만 2,000편에서 연내까지 1만 7,000편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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