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신제품 카메라 NX1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미러리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삼성카메라 NX 시리즈 중 최고 사양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목표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렌즈 교환형 카메라 NX1 런칭행사를 개최했다.

한명섭 삼성전자 IM사업부 디지털이미징팀장(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카메라에 대한 식견을 갖춘 소비자가 많아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NX1 신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카메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새로 출시되는 삼성 NX1

삼성이 NX1를 출시할며 강조하는 것은 스피드와 고화질, 4K영상촬영이다. 빠르고 강력한 이미지 처리를 위해 NX1에 삼성의 독자적인 5세대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했다. 이전 모델 대비 약 8배의 빠른 속도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0.055초 속도의 토포커스 제공과 위상차 센서를 제공한다. 이미지 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피사체의 순간을 더욱 빠르게 놓치지 않고, 정확하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8000분의1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로 초당 15매 고속 연사를 지원한다. 스포츠 종목, 야생동물의 움직임 포착에 유용하다. 야구경기의 타격 순간처럼 고속 자동 촬영에도 유용한 ‘삼성 오토샷’ 모드를 도입해 더욱 생동감 있는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센서는 2,820만화소 이면조사형(BSI) 방식을 적용한 APS-C 타입 CMOS를 탑재했다. 빛의 많은 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HEVC코덱을 지원하고 외부장치를 따로 필요로 하지 않고 4096X2160 해상도와 3840X2160 해상도 등 4K급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삼성 NX1은 4K UHD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다른 기기들과의 호환이 쉽도록 했다.

이 밖에도 카메라 설정 값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 표시창을 탑재했으며, 0.005초 빠른 응답속도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 76.6mm(3.0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쉽고 편리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은 NFC(근거리무선통신), 빨라진 와이파이와 기존에 없던 블루투스 기능을 카메라 상에 처음 도입해 사진촬영의 결과물은 바로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에 옮길 수 있게 하고 SNS와 연동을 가능하게 했다.

본체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할 때 그립감을 제공하려고 했다. 재질은 가볍고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을 채택했으며, 버튼과 다이얼 등의 연결부와 틈새를 고무 재질로 마감해 먼지나 습기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고 열악한 야외 촬영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NX1의 가격은 16-50mm S렌즈, 세로그립, 배터리, 충전기가 포함된 NX1 밸류팩이 309만 9,000원이며, 본체만 구매 시 16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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