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레드햇이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 솔루션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를 국내 출시했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의지다.

26일 한국 레드햇(대표 함재경)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타바이트급 용량 지원이 가능한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를 공개했다.

레드햇의 스토리지 서버3는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경쟁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오픈스택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사항이 고객사들로부터 나오고 있고, 저장 용량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대표가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의 출시 배경과 기술적인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통적인 하드 디스크 기반의 스토리지와 고성능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중간 정도의 포지션이다. 즉,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는 저장해야할 데이터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고가의 비용을 투입할 여력이 없을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된다.

스토리지 자체 이슈가 없어도 오픈스택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역시 고려 대상이다.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는 기존에 따로 적용해야했던 신더, 스위프트 등을 단을 노드에서 한번에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IDC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는 서버 스토리지 평균 성능과 비교한다면 3년간 사용시 운영비용의 37%, 5년간 사용시 52%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레드햇측 설명이다.

19페타바이트 가용 용량 지원과 스토리지 클러스터에 대한 포괄적인 모니터링 기능으로 스토리지 클러스터 데이터 보호와 효율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

함재경 레드햇 대표는 "스토리지 전문기업과 직접적 경쟁보다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에 필요한 여러가지에 부합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내놓은 것"이라며 ""단순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가 아니라 오픈소스 기반의 스토리지 기술과 이를 기업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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