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소니가 전자종이(e-paper)를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워치를 개발중이다.

27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소니가 문자판과 밴드 모두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며 스펙보다는 디자인 등 패션을 중요시한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자잉크보다 한 단계 진화된 전자종이를 사용한다. 전자종이은 재생 빈도가 낮고 전자책처럼 움직임이 적은 화면을 표시할떄 적합하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니는 스마트워치 표면 전체를 디스플레이화 하기 위해 전자잉크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워치 시장이 고조됨에 따라 소니도 해당 분야에서 사업 재구축을 모색하고 있으며 애플워치, 갤럭시 기어 등 경쟁 제품과 충돌하지 않는 제품을 출시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소니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는 내년 2분기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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