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LG(대표 구본무)는 27일 이사회를 거쳐 하현회 현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의 ㈜LG 사장 이동 등 2015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하현회 LG 사장

LG는 하현회 사장의 LG 이동에 대해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선도를 가속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계열사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올해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서는 울트라 올레드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기존 LCD TV가 주류였던 글로벌 TV 업계에서는 미래를 불확실하게 전망했지만 올레드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며 차세대 TV 부문에서 선제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백상엽 사업개발 팀장과 이명관 인사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유지영 화학부문 경영관리팀장은 전무로 올랐다. 시너지팀 구광모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이 밖에 권오준 부사장은 LG전자 법무담당에서 법무/준법지원팀장으로 이동했다. LG전자 HE연구소장 권일근 전무는 시너지팀장으로,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조갑호 전무는 CSR팀장으로 배정됐다.

한편, 서브원도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 부사장을 사장 승진 및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 대표는 1984년 LG기획조정실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곤지암레저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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