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내년 1월1일자로 사장 1명, 전무 3명, 수석연구위원(전무급) 1명, 상무 11명 등 총 1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임원인사가 OLED를 비롯한 미래 승부 사업에 대한 확실한 준비와 핵심 인재육성이라는 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 여상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을 이끌어온 최고기술책임자(CTO) 여상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R&D, 모바일/OLED 사업부장과 TV 사업부장 등 제품별 사업개발, 해외영업 등 주요부문을 두루 역임하며 LG디스플레이의 발전을 이끌어온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의 전문가다.

여 사장은 1979년 금성사 TV공장 설계실에 입사해 1994년부터 LG전자 모니터 설계실장을 지냈다. 2000년부터는 LCD 개발담당 상무로서 연구개발을 통해 42인치와 52인치, 55인치 LCD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후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AH-IPS기술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모바일 및 OLED사업본부의 총 책임자이던 2010년과 2011년에는 해당사업부의 매출이 14억불에서 23억불로 1.6배 증가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여 사장은 2012년부터 CTO로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총괄해 왔으며 OLED 사업기반 구축 및 OLED 핵심 기술, 제품 개발 등 OLED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 받았다.

전무 승진도 이뤄졌다. 가격경쟁력 확보 및 상생활동을 이끌며 수익성 강화에 기여해온 김동수 상무와 품질 분야 전문가인 이득중 상무, 신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성과를 강화한 하용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패널, 회로, 기구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제품설계완성도 향상에 이끈 이경호 연구위원은 전무급 임원인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상무로 새롭게 선임된 인원은 김성희(金星熙), 김완섭(金完燮), 김제봉(金濟琫), 박병후(朴柄厚), 박재홍(朴宰弘), 박정기(朴正基), 백종상(白宗尙), 이상백(李相栢), 이진규(李鎭圭), 임승민(林承敏), 하광헌(河廣憲) 총 11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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