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재구 기자] 중국 업체가 아니면 할 수 없다.

애플 아이폰6 단말기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나왔다. 단말기 운영체제(OS)만 iOS8 대신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

▲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짝퉁 아이폰6 사진

중국 마이드라이버스닷컴은 26일 중국의 한 업체가 다켈레3(Dakele 3)라는 이름의 4.7인치 화면 아이폰6 짝퉁제품을 만들었으며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 웨이보에 올라온 짝퉁 아이폰6 사진.

외형 디자인을 보면 아이폰6와 유사한 메탈바디에 버튼위치, 둥근 홈키, 심지어 작은 안테나용 플라스틱 조각까지 그대로 베껴 만들었다.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6(8메가픽셀)보다 높은13메가픽셀 소니 IMX214카메라를 사용했다.

▲ 짝퉁 아이폰6의 뒷모습. 카메라는 아이폰6(8메가픽셀)보다 뛰어난 13메가픽셀이다.(사진=마이드라이버스닷컴)
▲ 웨이보에 올라온 짝퉁 아이폰6 사진.

짝퉁 아이폰6용 CPU는 타이완 미디어텍사의 64비트 옥타코어 MT6572 칩이다. 램 용량은 3GB다. CPU로 스냅드래곤 8xx버전을 사용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 짝퉁 아이폰6의 앱 배치 화면

이 짝퉁 단말기에 사용될 안드로이드 OS 버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킷캣4,4 등을 기반으로 한 자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설치해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 안드로이드OS로 작동하는 짝퉁 아이폰6.(사진=마이드라이버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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