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웹툰 캐릭터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다음 웹툰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오프라인 상품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로 제 2의 웹툰 산업 전성기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음 웹툰 작가들의 수익 활로를 넓혀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작가와 상생기반을 다질 수 있는 비즈니스 다각화로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웹툰은 웹툰 캐릭터 투자 사업을 시작으로 작가 발굴-양성-수익 환경 조성까지 웹툰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수익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다음카카오는 ‘웹툰리그’ 등 다양한 경로로 작가의 작품 세계와 독자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다음 웹툰은 캐릭터 상품화로 이어지는 투자 확대로, 캐릭터 상품 개발부터 제작, 유통, 프로모션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원한다. 이로써 작가는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안정적인 수익 확보 모두 가능해졌다.
 
▲ 다음 웹툰에서 처음 출시한 캐릭터 상품 양말도깨비의 '믕이'
 
첫 번째 결과물로 오는 29일 다음 웹툰 양말도깨비의 주인공 ‘믕이’ 캐릭터 상품이 출시된다. ‘양말도깨비’는 신진 작가 등용문이라 불리는 다음 만화속세상의 웹툰리그를 통해 데뷔한 작가 만물상의 작품이다. 독자들 사이에서 ‘믕이’의 인형 만들기가 유행할만큼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몰입도도 높다. 다음은 인형뿐 아니라, 노트, 다이어리, 포스트잇 등 일상에서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캐릭터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 원트 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 웹툰은 양말도깨비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캐릭터 사업 투자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월 21일까지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차기 캐릭터 상품 개발의 주인공이 될 작품을 선정하는 이용자 투표를 진행한다. 양말도깨비 캐릭터 상품 출시를 기념해 최대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웹툰 시장을 열고 콘텐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음 웹툰은 계속해서 투자를 확대하며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